바른손,소액주주 70% 감자

  • 등록 2000-04-06 오후 2:09:20

    수정 2000-04-06 오후 2:09:20

화의중인 바른손이 70~90%감자(減資)를 전제로 (주)고제로부터 150억원을 투자받았다. 바른손은 대주주 90%,소액주주 70%의 감자건이 오는 24일로 예정된 임시주총에서 승인될 경우 고제로부터 유입된 자금을 토대로 화의채무를 탕감하고 상반기중 화의종결을 추진할 계획이다. 감자비율은 바른손 대주주(박영춘, 김영이)의 경우 90%,기타 소액주주는 70%씩이다. 바른손은 6일 "고제와 고제의 대주주인 이규홍씨가 15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며 "이번 투자는 감자를 전제로 해서 이루어진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자금 150원 중 40억원은 자본출자형태이며 나머지 110억원은 증자 또는 차입의 형태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바른손은 이번에 유입된 신규자금으로 화의 채무 300억원을 조기에 탕감해 올 6월 이전에 화의종결보고서를 법원에 제출할 계획이다. 바른손의 현재주가는 상한가로 올라 582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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