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美서 웹툰IP 최초 ‘머니게임’ 웹예능 공개

  • 등록 2022-03-15 오전 8:40:39

    수정 2022-03-15 오전 8:40:39

네이버웹툰이 제작하는 미국판 ‘머니게임’ 웹예능에 참가하는 8인. (사진=네이버웹툰)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네이버웹툰은 구독자 700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쥬빌리’에서 미국판 웹예능 ‘머니게임’을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국내 웹툰 지적재산(IP)이 해외 제작진과 출연진이 참여하는 글로벌 영상 콘텐츠로 제작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미국판 ‘머니게임’은 총 5부작의 리얼리티 예능으로, 총 상금 30만 달러를 두고 8인의 참가자가 펼치는 두뇌 게임을 그린다.

참가자들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에 별로 마련된 세트장에서 총 10일간 시중 물가 100배가 적용된 밀실에서 생존 경쟁을 펼쳐야 하며, 최종 생존자는 상금을 독식할 수 있다.

이번 웹예능에는 다양한 인종과 직업, 종교를 배경으로 한 인물들이 출연한다. 이전 한국판 웹예능과는 또 다른 흥미로운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에미상을 수상한 다수의 TV시리즈 편집 경력을 지닌 마크 아비트라리오가 연출을 맡고, 미국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트랜스페어런트아츠가 제작 총괄을 맡았다.

트랜스페어런트아츠는 유명 힙합 그룹 ‘파 이스트 무브먼트’, 래퍼 ‘율트론’ 등 다양한 아티스트를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넷플릭스, 리볼트 티비, JTBC, 유튜브 등 다수 플랫폼에서 TV, 영화, 웹 콘텐츠를 제작했다.

원작 웹툰 ‘머니게임’은 게임적 요소가 강한 기발한 설정과 리얼한 심리 묘사로 여러 예능 제작사들이 주목했던 작품이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웹예능으로 제작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머니게임’ 원작을 그린 배진수 작가는 “해외에서 제 작품을 기반으로 한 리얼리티 예능이 탄생한 것은 상상도 못했던 일”며 “특히, 원작에 충실한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웹툰 IP의 위상이 한국을 넘어 해외에서도 높아졌다는 것을 실감한다”고 밝혔다.

특히, 네이버웹툰은 이번 웹예능 제작에 적극 참여했다. 웹툰 원작 IP 영상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룰 셋팅, 캐스팅 등 제작의 전반적인 과정에서 오리지널 스토리와 설정의 강점을 살리고 게임의 재미를 더해 컨텐츠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기여했다.

김범휴 네이버웹툰 글로벌 IP 사업 실장은 “한국판 웹예능이 큰 인기를 끌면서 리얼리티 예능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웹툰 IP의 기반의 예능 콘텐츠 제작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네이버웹툰의 우수한 IP를 다양한 콘텐츠 포맷으로 선보여 원작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원작 웹툰 ‘머니게임’은 총 상금 448억원을 두고 8명의 참가자가 100일간 생존 경쟁을 펼치는 스릴러물이다. 2018년 네이버웹툰에서 첫 연재를 시작했으며, 연재 당시 자본주의 사회의 폐해와 인간의 원초적인 욕망을 날카로운 시선으로 담아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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