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윳값 6주 연속 내렸는데 경유는 상승…격차 더 벌어져

10월3주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 1665.6원
경유 2주 연속 상승세…1840.0원
국제 유가 상승분 다음주께 반영…상승전환 가능성 커
  • 등록 2022-10-22 오후 12:42:33

    수정 2022-10-22 오후 12:42:33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국내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이 6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경유 가격은 2주 연속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2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셋째 주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 주 대비 0.9원 내린 리터(ℓ)당 1665.6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주 상승 전환한 경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15.3원 올라 ℓ당 1840.0원을 기록하며 휘발유와 가격 격차를 더 벌렸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이 ℓ당 1637.7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 주유소의 평균 판매가격이 ℓ당 1674.7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경유는 알뜰주유소의 평균 판매가격이 ℓ당 1820.3원으로 가장 낮고, GS칼텍의 평균 판매가격이 가장 높은 ℓ당1849.9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이 전주 대비 0.9원 상승한 ℓ당 1738.2원을 기록했고, 최저가 지역은 대구로, 전주 대비 1.5원 하락한 1604.1원으로 조사됐다. 서울은 전국 평균 대비 72.6원이 높고, 대구의 가격은 전국 평균 대비 61.4원이 낮은 수준이다.

지속적으로 오름세를 보였던 국제 유가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 긴축 기조가 계속되리라는 전망에 상승세를 지속하다가 미국 정부의 전략 비축유 추가 방출 등에 영향을 받으며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수입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 평균 가격은 배럴당 88.6원으로 전주 대비 4.7달러 감소했다.

업계에서는 6주간 하락해온 국내 휘발유 평균 가격이 다음주께면 상승세로 전환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국제 유가 흐름이 통상 2~3주 후 국내 기름값에 반영되는 점을 고려하면 지난 2~3주 국제 유가가 치솟았던 상황이 곧 국내 휘발유 가격에도 영향을 미치리라는 분석이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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