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반 이상 맞벌이 부부, "할머니에게 손주 맡겨…"

  • 등록 2016-10-27 오전 7:34:57

    수정 2016-10-27 오전 7:34:57

[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맞벌이 부부 10쌍 가운데 6쌍은 조부모나 친인척에게 아이를 맡기는 것으로 드러났다.

27일 육아정책연구소의 육아정책포럼 가을호에 게재된 ‘맞벌이 가구의 가정 내 보육 실태 및 정책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조부모와 친인척이 자녀를 돌본다고 응답한 비율이 63.6%로 가장 높았다. 이는 어린이집 이용률(61.8%)보다 높은 수치다.

뒤이어 유치원(26.9%), 개별/그룹지도(20.5%), 사설기관(14.5%) 등이 자리했다.

이는 현재 아이를 키우고 있으며 맞벌이를 하는 취업 여성 1736명에게 현재 어떤 양육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지 중복 선택이 가능하도록 조사한 결과로, 조사 대상들은 서비스별 만족도와 월평균 비용, 비용 부담 등에 대해 응답했다.

조사 결과 비용이 가장 많이 드는 서비스는 민간베이비시터(월평균 70.4만원)였으며 조부모/친인척(43.7만원), 아이돌보미/가정보육사(33.7만원), 유치원(29.6만원) 순으로 손꼽혔다.

그러나 만족도는 금액과 비례하지 않았다. 비용이 가장 많이 들어가는 베이비시터의 만족도는 5점 만점에 3.5점으로 육아지원서비스 가운데 가장 낮았던 것.

가장 높은 점수로는 조부모/친인척이 4.1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만족도는 3.8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주로 이용하는 육아지원서비스의 경우 자녀의 연령대별로 차이를 보였다. 0세 자녀는 조부모가 주양육자인 경우가 59%로 가장 많았고, 1~4세 자녀는 어린이집에 맡기고 5세 자녀는 유치원에 보내는 사례가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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