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1분기 잠정실적 오늘 발표…'서프라이즈' 기대감 ↑

삼성전자, 영업익 9조 예상…가전·모바일 선전
LG전자, 프리미엄 가전·올레드 TV 호조…1.1조원 전망
  • 등록 2021-04-07 오전 8:06:31

    수정 2021-04-07 오전 8:06:31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는 7일 2021년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다. 삼성전자는 가전과 스마트폰에서 선전을, LG전자는 프리미엄 가전에서 좋은 실적을 기록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영업이익 8조9058억원, 매출액은 61조539억원이다. 지난해 1분기 대비 각각 38.13%, 10.35% 늘어난 수치다.

증권사들은 삼성전자가 ‘비스포크’(BESPOKE)를 앞세운 가전(CE)과 함께, 스마트폰(IM) 부문에서 수요 증가가 이어지며 1분기에 9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을 연이어 내놓고 있다.

한편 반도체(DS)부문의 경우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생산라인 정전 영향으로 인한 손실이 3000억원 내외일 것으로 예상되는 등 다소 주춤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나마 글로벌 반도체 부족 현상에 따른 메모리반도체의 평균판매가 상승이 실적 하락을 방어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와 같은 날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하는 LG전자는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에프앤가이드는 LG전자의 1분기 실적 컨센서스를 영업이익 1조2026억원, 매출액은 17조8601억원으로 집계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29%, 21.27% 증가한 수치다.

LG전자의 1분기 실적은 ‘오브제 컬렉션’(LG Objet Collection)으로 대표되는 프리미엄 생활가전과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등 프리미엄 제품들이 이끌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이에 따른 보복 소비가 올 초까지 이어졌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LCD(액정표시장치) 가격 상승으로 인한 OLED로의 TV 세대교체가 빨라진 것도 LG전자의 수익성을 끌어올린 요인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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