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행정안전부는 국민지원금 신청·접수를 시작한지 2주만인 지난 17일 기준 3891만4000여명에게 지급했다고 밝혔다. 행안부가 집계한 국민지원금 지급 대상자(잠정) 4326만명의 90%에 달한다. 예산 11조원 중 9조7286억원으로 예산 집행비율은 88.7%다.
신용·체크카드 신청·지급 비율이 76.2%로 가장 많고, 지역사랑상품권은 15.8%, 선불카드는 8.1%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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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접수된 이의신청은 총 29만7730건으로 집계됐다. 이의신청 사유는 건보료 조정이 41.1%로 가장 많고 이어 △혼인·출생 등 가구구성 변경 35.4% △해외체류 후 귀국 5.5% △고액자산가 기준 3.7% △재외국민·외국인 2.5% 순이었다. 이외 제도개선 요청 등 기타가 10.9%를 차지했다.
이 외에도 정부는 현역 군인들에 대한 신청 및 대리신청 요건을 완화하고, ‘나라사랑카드’로 군 마트(PX)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보완했다.
고규창 국민지원금 범정부 TF 단장은 “이번 국민지원금이 지역에 있는 소상공인·자영업자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국민들께서 추석 연휴기간 동안 이웃 소비처를 적극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