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에 송해길 열린다, 20일 개통식

  • 등록 2016-08-17 오전 9:36:23

    수정 2016-08-17 오전 9:36:23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서울 종로에 방송인 송해의 이름을 딴 길이 개통한다.

종로문화원은 17일 “오는 20일 종로구 수표로 104 일원에서 송해길 개통식을 연다”고 밝혔다. ‘송해길(songae-gil)은 도로명 수표로로 육의전 빌딩에서 낙원상가 앞까지의 길이다. 5월 23일 도로명 주소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송해의 공식 명예 도로로 지정됐다.

올해 90세인 송해는 1927년 황해도 재령 출신의 실향민으로 종로구 낙원동에 ‘연예인 상록회’ 사무실을 열고 50년 넘게 원로 연예인과 함께했다. 지역에 대한 남다른 애착과 강한 유대감으로 종로일대를 ‘제2의 고향’이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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