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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전 |
[티브이데일리 제공] 유동근이 아들 안재모가 칼을 드는 것에 대해 반대했다.
22일 밤 방송된 KBS1 대하드라마 ''정도전''(극본 정현민, 연출 강병택 이재훈) 15회에서 이성계(유동근)는 아들 이방원(안재모)에게 충고했다.
이날 이방원은 이성계를 찾아가 "세상을 지배하는 것은 글이 아니라 칼입니다. 아버님만큼은 아니더라도 아버님의 명예를 따라가겠다"라며 "대대로 무장으로 살아온 집안. 선대를 계승하려 하려는데 왜 반대하십니까"라며 전쟁에 참여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자 이성계는 "네가 전쟁을 아니? 반나절만 칼질을 해도 사람 피로 목욕을 한다. 사람들의 팔다리가 산더미처럼 쌓이는 곳이야 전쟁은. 사람 새끼가 할 일이 아니란 말이다"라며 이방원을 향해 소리쳤다.
이어 "내가 바라는 건 한 가지뿐. 이 지긋지긋한 전쟁을 끝내는 것이다. 내가 하는 일. 짐승 짓은 나까지만 하면 돼. 너희들은 진정한 사람으로 살도록 해라"라며 이방원을 타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