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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코레일에 따르면 KTX나 관광열차 등을 타고 당일 또는 1박2일로 봄꽃과 지역 관광명소를 즐길 수 있는 봄꽃 테마 기차 여행상품이 나왔다.
여행상품은 산수유·매화(3월초), 유채꽃(3~4월), 벚꽃(4월), 튤립(5월) 등 다양하게 짜여 있다. 봄 나들이객들은 꽃 종류별 개화시기에 맞춰 즐기기 좋은 관광 명소를 안내받을 수 있다.
출발은 용산역, 서울역, 청량리역, 부산역, 동대구역, 경주역 등 다양하다. 광양 매화, 청산도 유채꽃, 진해 벚꽃, 경주 보문단지 왕벚꽃, 하동 십리벚꽃 등 전국 꽃놀이 명소가 목적지다. 여기에 각 지역의 유명 관광코스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멀리 떠날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한 당일 여행 상품도 있다. 서울역에서 KTX를 타고 강릉과 부산으로 떠나 ‘삼척 맹방 유채꽃 축제’와 ‘부산 대저 유채꽃밭’을 즐기는 코스다.
벚꽃은 하동 십리벚꽃길과 진해 군항제, 경주 보문단지 등 벚꽃 명소로 이름난 곳을 둘러볼 수 있다.
튤립은 부산역에서 KTX를 타고 출발하며, 4월부터는 태안에서 열리는 세계튤립축제에 참가하는 코스다. 세계 5대 튤립축제라고 불리는 태안 튤립축제에서는 200만 송이의 튤립이 수놓은 작품을 볼 수 있다. 낙조로 유명한 꽃지 해안공원과 200m가 넘는 천장호 출렁다리까지 경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