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분야에 특화된 인공지능 기술과 블록체인 기반의 탈중앙화 금융(DeFi·디파이)을 연구·개발하는 핀테크(FinTech·금융+기술) 스타트업 플피(FLFI)가 나이스(NICE)평가정보의 기술신용평가에서 ‘기술평가 우수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기술신용평가(TCB, Tech Credit Bureau)를 통해 획득한 ‘기술평가 우수기업 인증’은 기술사업역량 및 기술경쟁력이 우수한 기업임을 인증하는 증서다.
기술신용평가는 혁신기술기업 지원과 기술금융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만든 기술력 인증제도인데, 공신력 있는 기술신용평가 기관이 해당 기업의 기술성, 권리성, 시장성, 사업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평가해 등급을 부여한다.
이번에 플피가 인증 받은 기술의 명칭은 ‘인공지능 결합 금융 솔루션 개발’이다.
과거 금융산업이 오프라인 영업점부터 인터넷 뱅킹을 거쳐 모바일뱅킹까지 발전했듯이 이제는 인공지능 위주로 금융산업의 환경이 점진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보유한 관련 특허 및 기술인 ‘금융 도메인에 특화된 자연어처리 및 챗봇 엔진’은 은행, 카드, 증권, 보험 등 다양한 금융 산업에 두루 적용될 수 있는 기술이라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하반기에는 해당 기술을 활용한 AI 금융비서 서비스인 ‘도넛(Donut)’을 출시할 계획이다.
탈중앙화금융 및 디지털자산 기술 협업도 진행
이와 더불어 플피는 최근까지 국내외 기업을 대상으로 탈중앙화 금융(DeFi) 및 디지털자산(NFT) 관련 기술협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플피 관계자는 “얼마 전 취득한 벤처기업 인증에 이어 기술평가 우수기업 인증까지 획득하게 되어 기쁘다”며 “다양한 지원을 바탕으로 금융 특화 인공지능 및 블록체인 기술 역량을 지속해서 혁신해 나가는 글로벌 핀테크 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