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e스몰캡]동화기업, M&A로 목재 가공업 신성장동력 강화

생산 밸류체인 구축…작년 영업이익 845억원
가구·인테리어 중간재 공급..주주환원정책도 기대
내수시장 둔화 및 수입 저가제품 침투는 걸림돌
  • 등록 2019-02-09 오전 9:30:00

    수정 2019-02-09 오전 9:30:00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이번 주말에는 동화기업(025900)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동화기업은 1948년에 설립된 국내 최대 목재 가공기업입니다. 현재 생산 밸류체인(가치사슬) 구축과 인수·합병(M&A)를 통해 성장동력 및 기업 경쟁력을 강화시켜나가고 있습니다.

이 업체는 지난해 3분기 기준으로 중밀도섬유판(MDF) 24.7%, 파티클보드(PB) 34.5%, 강화마루 41%로 각각 국내 1위 시장점유율을 기록 중이죠. 3분기 기준 소재사업부와 건장재사업부 매출 비중은 각각 80.4%, 13.6%죠.

지난해 잠정 매출액은 전년대비 2.4% 감소한 760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7.3% 줄어든 84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국내 주택 거래 부진에도 국내 보드 시황은 유지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다만 일부 원재료 가격 상승 및 4분기 성과급 지급, 베트남 사업부 실적 감소로 영업이익은 2017년보다 소폭 감소했습니다.

이 회사에 대한 체크포인트는 총 4가지로 구분됩니다.

첫째, 가공 목재 생산 밸류체인 수직계열화를 통한 원가 경쟁력 확보 등 기업 경쟁력이 우수하다는 점입니다. 폐목재 수급 및 보드 생산에 필요한 화학수지 자체 생산부터 파티클보드 및 보드를 가공한 MFB, 강화마루까지 목재관련 수직 계열화를 완료했죠.

둘째, 국내에 안주하지 않고 관련 시장 및 생산 밸류체인에 집중하는 M&A를 통해 성장동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는 국내 건자재 업체와 차별화된 전략으로 볼 수 있습니다.

셋째, 파티클보드, MDF, 강화마루에서 국내시장 점유율 1위 기록 등 국내 가구 및 인테리어 중간재 공급의 선구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주주환원 정책 확대가 기대됩니다. 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동화기업은 지난해 12월 6일에는 1주당 주식 배당 및 250원 현금배당을 공시했다”며 “거래 유동성 측면에서 긍정적이며, 향후 자사주 매각 및 차등배당도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동화기업의 리스크 요인은 어떤 게 있을까요? 동화기업은 건자재 회사로, 건설업 및 주택 경기에 큰 영향을 받는다는 것이죠.

임 연구원은 “한계에 가까워진 내수시장의 성장 잠재력은 우려 요인으로 판단된다”며 “또 수입 저가 제품들의 국내 시장 침투에 따른 점유율 하락도 잠재 위협요인으로 꼽힌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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