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채권금리 하락…두번째 금리인하까지 추가 강세"

  • 등록 2019-06-14 오전 8:32:21

    수정 2019-06-14 오전 8:32:21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지난 12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의 금리인하 시사 발언으로 이번주에도 채권시장은 강세(채권금리 하락)를 보였다. 국고채 3년물은 5.4bp 하락한 1.48%, 국고채 10년물은 4.3bp 하락한 1.613%를 기록중이다.

현대차증권은 14일 미국의 연내 두차례 금리인하가 무리하지 않다는 점이 확인되면, 한국도 연내 두차례 인하 가능성을 열어두는 게 필요하다고 밝혔다. 두번째 인하는 빠르면 10월 늦어도 2020년 1분기내로 보면 무리가 없을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7월 첫 금리인하 이후 두번째 인하가 단행될 때까지 국고채 3년물 평균 금리는 1.21~1.47%범위(평균 1.32%)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봤다.

김지만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다음주 있을 6월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구체적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과거 사례에서는 첫번째 금리인하 시점부터 두번째 금리인하까지 보통 2~3개월의 시차가 있었고, 늦어도 5개월안에 추가 인하가 단행됐다”고 설명했다.

이번주 한은 총재의 입장 변화와 채권시장 반응을 보면 2012년 김중수 총재 시절이 떠오른다고 했다.

당시 금리인하 기대감이 상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상당기간 기준금리를 동결한 이후 아무런 힌트없이 2012년 7월 3.25%에서 3.0%로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당시 채권시장은 국고채 3년물이 기준금리 인하 당일 인하된 기준금리 수준인 3.0% 이하로 곧바로 하락했을 뿐 아니라 두번째 금리인하를 프라이싱하면서 7월 금통위 시점부터 한달내 2.76%까지 하락했다. 그후 10월 추가 금리인하 단행시까지 3년물 국채금리는 2.71~2.97%범위(평균 2.83%)에서 움직였다.

김 연구원은 “미국 금리인하 폭에 따라 내년까지 한국은 2차례 또는 3차례 금리인하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란 점에서 2012년 7월부터 2013년 상반기까지의 기준금리와 채권금리 전개를 돌아볼 필요가 있다”며 “현재금리 수준에 적용해보면 7월 금리인하 단행후 추가 금리인하 시점까지의 전개는 1.21~1.47% 범위, 평균 1.32%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금리수준도 몇개월전에 비하면 상당히 낮아진 상황이지만, 이를 감안하면 아직 충분히 낮지 않다는 설명이다.

앞서 현대차증권은 지난 4월말부터 7월 금리인하를 전망하면서 금리인하 시점까지 국고 3년물 1.5%, 국고 10년물은 1.65%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예상해왔다. 지난주엔 연내 2차례 금리인하를 기대할 상황이 된다면 금리하락 룸이 더 커질 수 있다고 밝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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