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스마트폰 출하 3개월 연속 증가…LG이노텍·삼성전기·비에이치 수혜"

NH투자증권 보고서
  • 등록 2022-01-20 오전 8:51:49

    수정 2022-01-20 오전 8:51:49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NH투자증권은 20일 중국 스마트폰 출하량이 3개월 연속 전년 대비 증가하고 있다며 LG이노텍(011070)·삼성전기(009150)·비에이치(090460)의 수혜를 예상했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중국 12월 스마트폰 출하량이 예상보다 양호하다”며 “본격적인 출하 확대는 부품 수급이 확보되고 수요 개선되는 3월 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애플 부품 업체들과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등 범용성 IT 부품을 납품하는 업체들의 수혜가 전망된다”고 밝혔다.

중국 12월 스마트폰 출하량은 약 3270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7% 증가했다. 이 연구원은 “부품 수급이 조금씩 개선되면서 출하량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며 애플보다는 2021년 하반기 부진했던 중화권 업체들의 물량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애플의 경우 12월 출하량이 약 490만대로 지난해보다 18.9% 감소했다. 그는 “아이폰 수요 부진보다는 물량 부족에 따른 공급 이슈가 출하량 둔화의 주된 원인이라고 판단한다”며 “실제로 최근 관련 부품사들의 부품 주문이 증가하고 있어 1분기 대기수요가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아이폰을 제외한 중국 스마트폰 출하량은 2021년 전반적으로 예상보다 부진했다”며 “반도체 공급 부족 등 부품 수급 이슈로 생산 자체가 어려웠기 때문인데 최근 조금씩 반도체 수급 이슈가 완화되며 스마트폰 출하량이 회복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2년 연속으로 부진했던 시장 영향으로 대기 수요가 누적되어 있는 상황”이라며 “이에 따라 중화권 업체들이 2022년 공격적인 출하량 계획을 가지고 있어 업황의 저점은 지났다고 판단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국내 업체 중에는 애플의 점유율이 중국 시장에서 지속적인 상승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LG이노텍, 비에이치 등의 수혜가 기대되며, 중화권 업체들의 출하량 회복에 따른 MLCC 수요 증가로 삼성전기도 1분기 말 이후로 수혜를 입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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