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예스24문화재단, ‘제27회 의당학술상’ 수상자로 황현용 교수 선정

항암제 감수성 연구한 황현용 고신대복음병원 교수
김동녕 회장 “학술지원 및 장학제도 계속해 갈 것”
  • 등록 2020-06-21 오전 11:38:54

    수정 2020-06-21 오후 9:56:19

‘제27회 의당학술상’ 수상자 황현용 고신대복음병원 교수. (사진=한세예스24문화재단)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한세예스24문화재단은 ‘제27회 의당학술상’ 수상자로 황현용 고신대복음병원 교수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의당학술상은 한세예스24문화재단과 대한의사협회가 공동으로 제정한 의학상으로, 진단검사의학의 개척자인 고(故) 의당 김기홍 선생의 업적을 기리는 뜻에서 매년 학술분야에서 우수한 업적을 낸 의학자에게 수여하고 있다.

황현용 고신대복음병원 교수는 ‘항암제 감수성의 더 정확한 예측’이라는 논문을 통해 새로운 항암제 감수성 검사의 시뮬레이션 기법을 연구한 공로로 수상자에 선정됐다. 황 교수는 2008년부터 기존의 항암제 감수성 검사 기법의 한계성을 해결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 새로운 장치를 개발하고 특허를 등록한 바 있다. 지속적인 개발 연구를 통해 이러한 시뮬레이션 시스템이 실용화할 경우 암환자의 진료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의학계는 기대하고 있다.

조영수 한세예스24문화재단 이사장은 “의당학술상은 우리나라 기초 의학과 진단검사의학 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제정된 상”이라며 “향후 의당학술상이 우리나라 기초 의학 발전을 위한 치열한 연구를 촉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재단설립자인 김동녕 한세예스24홀딩스 회장은 “의당 김기홍 선생은 의학교육자로, 병원행정가로, 시민운동가로 우리나라 의학계에 헌신하며 한국 의료사에 큰 획을 긋는 족적을 남겼다”며 “의당의 유지를 받들 수 있도록 학술지원, 장학제도 등을 계속해 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세예스24문화재단은 오는 7월19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서울호텔에서 열리는 ‘대한의사협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황 교수에게 ‘제27회 의당학술상’ 상장과 함께 3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한편, 한세예스24문화재단은 지난 2014년 김 회장이 사재를 들여 세운 순수 문화재단이다. 외국인 장학생 제도를 비롯해 매년 대학생 해외봉사단을 베트남에 파견, 문화교류 및 교육봉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국제문화교류전, 아세안 문학번역 사업, 의당 장학금, 의당 학술상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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