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의 7분' 이겨내···미국 화성 탐사 로버 화성 안착

4억 7000만km 비행···대기권 진입,하강,착륙 과정 통과
시료 채취해 밀봉해 보관···후속 탐사선이 지구로
  • 등록 2021-02-19 오전 7:46:02

    수정 2021-02-19 오전 7:46:02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화성 탐사 로버 ‘퍼서비어런스’호가 19일 오전 5시 55분(한국시각) 화성 착륙에 성공했다.

퍼서비어런스호는 이날 화성의 고대 삼각주로 추정되는 ‘예제로 크레이터(Jezero Crater)’에 안착했다. 로버는 앞으로 화성에 존재했을지 모를 고대 생명체의 흔적을 찾고, 토양·암석 시료를 채취해 티타늄 튜브에 밀봉해 보관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이번 탐사활동으로 채취해 보관한 시료들은 추후 발사될 다른 로버가 시료를 찾아 2031년 지구로 반환할 예정이다.

퍼시비어런스호가 착륙선에 의해 화성표면에 착륙하는 장면 상상도.(자료=미국항공우주국)
퍼서비어런스호의 길이는 3m로 6개의 바퀴가 달렸다. 소저너, 스피릿, 오퍼튜니티, 큐리오시티의 뒤를 잇는 미국의 다섯 번째 로버이다.

지난해 7월 30일 발사된 뒤 약 4억 7000만 km를 비행해 화성에 도달했다. 이번 비행 중 가장 까다롭고 위험도가 높아 ‘공포의 7분’으로 불리는 임무구간인 화성 대기권 진입, 하강, 착륙 과정을 무사히 통과했다.

퍼서비어런스호는 함께 실은 1.8㎏의 소형 헬리콥터 ‘인저뉴어티’를 이용해 화성에서 첫 동력 비행을 시도한다. ‘목시(MOXIE)’라는 실험장치를 활용해 화성 대기에서 이산화탄소를 산소로 만드는 실험도 수행할 예정이다.

한편, NASA는 트위터 등을 통해 퍼서비어런스호가 지구로 보내온 화성 표면 이미지도 공개했다.

NASA는 퍼서비어런스호가 지구로 보내온 화성 표면 이미지도 공개했다.(사진=NASA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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