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청소년 스마트폰 중독 방지 앱 출시

  • 등록 2017-04-30 오전 9:50:19

    수정 2017-04-30 오전 9:50:19

삼성 ‘마시멜로’ 목표달성 배지.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지난 4월 27일 청소년(9~15세)에게 스마트폰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습관을 길러주는 ‘삼성 마시멜로’ 애플리케이션을 한국과 미국에 출시했다.

마시멜로는 미국 스탠퍼드 대학교 심리학 연구 일화인 ‘마시멜로 테스트’를 모티브로 개발됐다. 부모가 강제로 자녀의 스마트폰 사용을 제한하는 여타 스마트폰 관리 앱과는 달리 자율성과 보상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마시멜로의 주요 기능은 크게 세 가지로 ‘마시멜로 모드’와 ‘관리 앱’, ‘기프트’로 나뉜다. ‘마시멜로 모드’는 자녀가 직접 고른 최대 8개의 앱만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사용 환경에서 허용된 앱을 제외하고는 알람 수신 등이 제한되어 습관적으로 스마트폰을 확인하는 시간을 줄여준다.

‘관리 앱’은 오락성을 띄는 게임이나 웹툰, SNS 앱 등을 자녀와 상의해서 정하는 기능이다. 사용할 때 마다 ‘마시멜로 포인트’가 시간 단위로 차감되고 포인트가 떨어지면 사용 할 수 없게 된다.

‘기프트’는 마시멜로 쿠폰 샵에서 자녀가 모은 ‘마시멜로 포인트’를 사용해 부모에게 원하는 선물을 사달라고 할 수 있는 기능. 선물 구매 요청을 받은 부모는 칭찬과 격려의 의미를 담아 삼성 페이로 간편하게 결제해 자녀에게 선물 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청소년 스마트폰 중독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주목받고 있는 만큼 청소년 고객들이 ‘마시멜로 테스트’에 성공한 아이들처럼 자기통제 능력을 기르고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 습관을 가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마시멜로’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삼성 마시멜로’는 4월 27일부터 ‘갤럭시앱스’와 ‘구글플레이’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며, 안드로이드 5.0 롤리팝 버전 이상 HD급(1280x720) 이상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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