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석 5월 협의 이혼 뒤늦게 알려져

  • 등록 2007-07-22 오후 6:36:35

    수정 2007-07-22 오후 7:39:34




[이데일리 최은영기자] '포도밭 그 사나이'로 인기를 모은 연기자 오만석(31)이 5월 협의 이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3일 발간 예정인 여성종합월간지 우먼센스에 따르면 배우 오만석은 5월 세살 연상의 아내 조모씨와 결혼 6년만에 협의 이혼했다.

오만석과 아내 조모씨는 대학에서 교내 연극 작품 '이'를 준비하던 중 배우와 공연의상 디자이너로 처음 만났다. 두 사람은 2001년 결혼했으며 오만석은 아내 조모씨와 사이에 올해 여섯살된 딸을 하나 뒀다.

두 사람의 불화설은 지난해부터 연예계 관계자들 사이에서 심심찮게 전해져왔다. 아내 조씨는 22일 오후 이데일리 SPN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5월 협의이혼했다"면서 "결별사유에 대해선 밝히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이어 "딸의 양육은 오만석씨가 맡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오만석은 1999년 연극 '파우스트'로 데뷔, 이후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 '헤드윅' 등에 연이어 출연하며 뮤지컬 배우로의 명성을 쌓았다. 2003년 KBS 1TV '무인시대'로 안방극장에 데뷔했다.  
 
2005년 MBC 주말 사극 '신돈'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 2006년 KBS2TV 드라마 '포도밭 그 사나이'에서 주연을 맡으며 인기를 모았다. 드라마와 함께 영화 '잔혹한 출근' '비상' '수' 등에 출연했고, 신작 영화 '우리동네'에서는 이선균과 함께 주연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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