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전지사업부 수익성 개선 전망…목표가↑-유진

  • 등록 2020-06-05 오전 8:06:02

    수정 2020-06-05 오전 8:06:02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5일 LG화학(051910)에 대해 자동차용 전지의 수율 개선과 소형전지 증설 효과 반영으로 전지사업부의 2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 석유화학 시황개선으로 분기 증익 추세도 이어갈 전망이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60만원으로 20%(10만원) 상향 조정했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의 2분기 매출액은 7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718억원으로 39.0% 늘어날 것”이라며 “실적 개선 이유는 예상을 상회하는 전지사업부 실적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당초 추정한 전지사업부 영업이익은 -620억원이었으나, 유럽 자동차 공장의 수율개선과 소형 원통형 전지의 설비 증설이 2분기에 온전히 반영되는 것으로 가정해 영업이익을 610억원 흑자전환으로 수정했다”고 설명했다.

사업 분야별 영업이익은 소형전지 790억원, 전기자동차용 -70억원, 에너지저장장치(ESS) -110억원으로 추정된다.

이 회사의 유럽 전기자동차 전지 공장 증설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부터 국가별 전기자동차 판매량이 회복추세를 보이고 있어, 예상대비 적자폭이 축소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5월 프랑스의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50.3% 증가했고, 이탈리아도 전년 대비 54.9% 늘었다.

석유화학 부문 이익 개선세도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황 연구원은 “석유확학은 영업이익 26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2% 감소하지만, 전분기 대비 10.0%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최근 급락한 국제유가와 원재료 나프타의 투입 영향으로 원가가 절감됐고, 이 회사의 주력제품인 ABS(가전, 핸드폰용 플라스틱)의 시황 호황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의 이륜차 안전강화 정책까지 실시돼 ABS의 시황은 지속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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