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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최대한 빨리(as quickly as possible) 움직일 것입니다.”
앨릭스 에이자 미국 보건복지장관은 16일(현지시간) CNBC와 인터뷰에서 미국 제약업체인 화이자와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긴급 사용 승인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에이자 장관이 이끄는 보건복지부는 화이자와 모더나가 승인 신청을 하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상급 기관이다.
에이자 장관은 최근 긍정적인 백신 소식을 두고 “공중보건 분야의 역사적인 날”이라며 “두 회사와 협업해 어떤 불필요한 관료제적 걸림돌도 없앨 것”이라고 했다. 그는 “우리가 말하는 지금 이 순간에도 (긴급 사용 승인을 담당하는) 전담팀이 승인을 마무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이자 장관은 “내년 2분기까지 코로나19 백신을 맞기 원하는 모든 미국인에게 충분한 백신을 공급하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