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정부 "코로나 백신 승인, 최대한 빨리 움직일 것"

에이자 보건장관 "보건 분야 역사적인 날"
美 정부, 내년 2분기 충분한 백신 공급 목표
  • 등록 2020-11-17 오전 7:09:09

    수정 2020-11-17 오전 7:09:09

앨릭스 에이자 미국 보건복지장관. (사진=AP/연합뉴스 제공)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최대한 빨리(as quickly as possible) 움직일 것입니다.”

앨릭스 에이자 미국 보건복지장관은 16일(현지시간) CNBC와 인터뷰에서 미국 제약업체인 화이자와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긴급 사용 승인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에이자 장관이 이끄는 보건복지부는 화이자와 모더나가 승인 신청을 하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상급 기관이다.

모더나는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와 함께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의 예방률이 94.5%라는 중간 결과를 이날 발표했다. 몇 주 내로 FDA의 승인을 받으면 올해 안에 올해 안에 1000만명(2000만회분)이 접종할 수 있는 분량을 공급할 수 있다는 게 모더나의 설명이다. 모더나의 백신은 면역 형성을 위해 두 차례 접종해야 한다.

에이자 장관은 최근 긍정적인 백신 소식을 두고 “공중보건 분야의 역사적인 날”이라며 “두 회사와 협업해 어떤 불필요한 관료제적 걸림돌도 없앨 것”이라고 했다. 그는 “우리가 말하는 지금 이 순간에도 (긴급 사용 승인을 담당하는) 전담팀이 승인을 마무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정부는 화이자, 모더나 외에 존슨앤드존슨, 사노피-글라소스미스클라인, 노바백스, 아스트라제네카 등 다른 제약업체들과 백신 공급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에이자 장관은 “내년 2분기까지 코로나19 백신을 맞기 원하는 모든 미국인에게 충분한 백신을 공급하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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