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소비부양책 발표…가전·전기차 등 수혜주 '주목'

KB證 "1분기 경제지표서 확인한 회복세 감안한 투자 유망"
  • 등록 2019-04-19 오전 8:39:54

    수정 2019-04-19 오전 8:39:54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중국 정부가 최근 소비부양 정책을 발표하며 관련 수혜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KB증권은 2분기 중국 유망업종으로 가전, 전기차 등을 꼽았다.

박수현 KB증권 연구원은 18일 보고서에서 “지난 17~18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NDRC)에서 추가 소비부양 정책을 발표했다”며 “1분기엔 실적 개선이 아닌 유동성 장세에 따른 상승이 전개됐으나 향후엔 이익개선 흐름에 따른 섹터별 등락이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중국 발개위는 자동차 및 가전, 전자제품에 대한 소비촉진 문건을 발표했다. 자동차는 친환경·신에너지 분야에 대한 교체 및 수요 촉진을 강조했고, 가전은 ‘이구환신(가전 교체시 정부 보조금 지급)’ 등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마트폰 등 IT설비 교체 및 소비도 촉진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서 상해시정부는 자동차 이구환신 정책을 선제적으로 실시했다. 구형차를 친환경차로, 장거리주행 구형차를 중고급차로 바꿀 경우 보조금을 지원한다. 행사기간은 지난 3월부터 오는 6월 말까지로, 30억위안 규모의 자금 사용이 완료되면 해당 행사는 조기종료된다.

중국 증시는 이러한 소비부양 정책에 힘입어 상승세를 나타낼 것이란 예상이다. 박 연구원은 “1분기 중국 경제지표는 서프라이즈를 기록했고 연이어 추가적인 소비부양 정책이 발표됐으나 이미 선반영됐다는 측면에서 시장은 크게 반응하지 않았다”면서도 “1분기 경제지표에서 확인한 소비·투자지표의 가파른 회복세를 감안하면 가전·전기차·레저·음식료·통신(5G)·부동산 섹터가 긍정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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