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 다나병원 28명 추가 확진…전체 코호트격리

  • 등록 2020-09-30 오전 10:35:22

    수정 2020-09-30 오전 10:35:22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 도봉구 창5동 소재 정신과 전문병원인 다나병원에서 입원환자 2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추가로 받았다. 방역당국은 병원 전체에 코호트 격리(동일집단 격리) 조치를 내렸다.

(사진=노진환 기자)


도봉구는 30일 이같은 내용을 긴급재난문자로 알렸다. 이 병원에서는 이틀 전 입원환자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도봉구 202, 203번 확진자로 등록됐다.

방역당국은 첫 확진자 2명이 나오자 이 병원의 입원환자 166명과 종사자 44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한 바 있다. 그 결과 입원환자 중 28명이 양성, 127명이 음성으로 판정됐고 재검 대상이 11명 나왔다. 종사자 44명은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도봉구는 환자 발생을 일단 긴급재난문자로 주민들에게 알렸으며 상세한 상황을 추후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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