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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백신 낭보에 옐런 입각까지…다우지수 1.1% 상승

장 초반부터 백신 기대감 커진 뉴욕 증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예방효과 최고 90%
미 제조업·서비스업 PMI 양호하게 나와
"옐런 재무장관 지명" 오후 상승 폭 커져
  • 등록 2020-11-24 오전 7:28:27

    수정 2020-11-24 오전 7:28:27

(사진=AFP 제공)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뉴욕 증시가 상승했다. 코로나19 백신 기대감이 재차 커진데 이어 재닛 옐런 전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재무장관에 지명될 것이라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23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12% 상승한 2만9591.27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56% 오른 3577.59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22% 뛴 1만1880.63을 나타냈다.

장 초반 주가를 띄운 건 백신 기대감이었다. 영국 제약업체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가 공동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의 면역 효과가 3상 임상시험 중간 분석 결과 평균 70%로 나타난 것이다. 아스트라제네카는 투약 방법을 달리한 두 가지 방식의 시험에서 각각 90%, 62%의 예방 효과를 보였다고 전했다. 시험을 이끈 수석조사관 앤드루 폴라드는 “90% 효과를 낸 방식을 활용하면 더 많은 사람에게 백신을 접종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특히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다는 점이 유통에 있어 장점으로 꼽혔다.

바이탈 날리지의 아담 크리사풀리 창업자는 “현재 3개의 백신이 90% 이상의 예방 효과를 보이고 있다”며 “미국과 유럽은 승인을 서두르고 있다”고 했다.

경제지표 역시 양호했다. 다국적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이번달 미국의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 예비치는 56.7로 시장 예상을 큰 폭 상회했다. 2014년 9월 이후 최고치다. 서비스업 PMI 역시 57.7로 2015년 3월 이후 가장 높았다. PMI는 매달 제조업·서비스업 동향에 대한 설문을 바탕으로 산출하는 경기지표다. 기준은 지수 50이다.

이날 오후 나온 옐런 전 의장의 재무장관 입각설 이후 주가 상승 폭은 더 커졌다. UBS 웰스 매니지먼트의 앨리 매카트니는 “옐런은 연준 근무 경험이 두드러지는 거물급 인사”라며 “더블딥(이중침체)을 피해야 하는 과제를 두고 안심할 수 있는 지명이라는 점에서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은 그리 놀랍지 않다”고 했다.

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지수(VIX)는 4.39% 하락한 22.66을 기록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소폭 하락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8% 하락한 6333.84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와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각각 0.08%, 0.07% 내렸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0.13%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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