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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아무리 경선 국면이지만, 사실관계를 밝히면 될 일을 저를 끌어들여 내부 싸움으로 왜곡하고, 오히려 공격하는 것은 원팀 정신을 거스르는 것”이라며 “이재명 후보 측이 시도하는 프레임에 현혹되는 민주당 당원과 지지자는 계시지 않으리라 믿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구태 보수언론과 부패 보수야당의 음해적 정치공세에 편승하지 말라”는 이 전 대표를 겨냥한 글을 남긴 바 있다. 이는 이 전 대표가 최근 진행된 더불어민주당 호남권 TV토론회에서 이 지사가 성남시장 시절 추진한 대장동 개발사업을 통해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부각시키며 “소수 민간업자가 1100배의 이익을 본 것이 국민들에게는 납득이 안 된다”라며 “역대급 일확천금 사건이라 볼 수 있겠다”라고 비판한 데 따른 것이다.
이어 ‘모든 언론에서 문제 삼는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언론인이 모두 광주를 폭동으로 보도했지만, 5월 광주의 진실은 민주항쟁이었다”며 “대다수 언론이 가짜뉴스에 견강부회식 왜곡보도를 하더라도 ‘그 속에서 진실을 가려내는 것’이 항상 말씀하시는 ‘지도자’의 자세”라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