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새벽배송]코로나 극복과 공포 사이…美 11월 확진자 300만

美 고조되는 코로나19 위기…뉴욕증시 모두 하락
‘백신 기대감’ 국제유가↑…美 대기업 배당금 지급 재개
신용대출 조이는 은행…유한양행, 700억대 기술료 수령
  • 등록 2020-11-23 오전 8:13:42

    수정 2020-11-23 오전 8:13:42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에 대한 기대감과 여전한 공포감이 공존하는 가운데 여러 세계 경제지표가 다른 목소리를 냈다. 미국은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세를 보이는 데 반해 허리띠를 졸라맸던 미국 대기업은 속속 배당금 지급을 재개하는 등 경기회복에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편 시중은행은 당초 계획보다 빠른 23일부터 본격적 신용대출 수요 줄이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다음은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 모습(사진 = 로이터)
◇美 고조되는 코로나19 위기…뉴욕증시 모두 하락


-CNN은 22일(현지시간) 미국에서 11월에만 코로나19 확진자가 300만명을 넘어섰다고 보도. 미국에서 지금까지 보고된 확진자는 1200만명 수준. 4분의 1에 달하는 확진자가 11월에 쏟아져

-CNN방송의 미국 존스홉킨스대 자료 인용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현재 11월 미국 확진자는 300만2000여명. 22일 만에 300만명을 넘긴 것으로 자칫하면 11월 말에는 한 달 확진자가 400만명에 달할 수도 있다는 우려

-이같은 우려를 반영한 듯 20일(이하 미 동부시각)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갈수록 악화하는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 대한 불안으로 하락.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9.75포인트(0.75%) 하락한 29263.48에 거래를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4.33포인트(0.68%) 내린 3557.5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9.74포인트(0.42%) 하락한 11854.97에 마쳐

-JP모건이 겨울철 코로나19 악화로 내년 1분기 미국 경제가 다시 후퇴할 것으로 전망하는 등 경제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평가에도 영향을 받은 듯. 다음 주 대규모 이동이 발생하는 추수감사절 연휴가 시작되는 만큼 상황이 더 악화할 것으로 우려.

‘백신 기대감’ 국제유가 상승…美 대기업 배당금 지급 재개

-반면 국제유가는 20일(현지시간) 코로나19 백신 뉴스에 상승세로 전환.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1%(0.41달러) 오른 42.15달러에 거래를 마쳐.

-국제 금값도 미국의 추가 부양 기대감 속에 상승.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6%(10.90달러) 오른 1872.40달러에 장을 마감.

-코로나19로 허리띠를 졸라맸던 미국 대기업들도 속속 배당금 지급을 재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2일(현지시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에 포함된 미 500대 기업 중 42개사가 지난 봄 코로나19 대유행 직후 배당금 지급을 중단했으나, 이 가운데 6개사가 배당금 지급을 재개했다고 보도

-이러한 배당금 지급 계획에 대해 무디스애널리틱스의 수석이코노미스트인 마크 잔디는 WSJ에 “다국적 기업들이 다시 숨을 내쉬기 시작했다”며 “기업 배당 재개는 경영진들이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은 지나갈 것’이라고 믿는다는 고무적인 신호”라고 설명

美 FDA, 트럼프 코로나19 치료제 ‘REGN-COV2’…긴급승인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자국 생명공학회사 리제네론의 항체치료제 ‘REGN-COV2’의 긴급사용을 승인

-FDA는 12세 이상의 경증 또는 중간 정도의 증상을 보이는 코로나19 환자(65세 이상 고위험군 포함)의 치료에 ‘REGN-COV2’의 긴급사용을 허가

-해당 약품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코로나19 치료에 활용돼 세간의 주목을 받았던 물질.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즉각 상태가 좋아졌다. 나를 치유했다”고 극찬한 바 있음

-한편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FDA에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 12월 중순께 FDA 긴급 사용이 승인될 수 있을 것이란 예상

신용대출 조이는 시중은행…유한양행, 700억대 마일스톤 기술료 수령

-시중은행이 23일부터 1억원 넘는 신용대출, 연소득 200%를 초과하는 신용대출에 대한 심사를 강화예정. 국민은행 신용대출 1억원을 넘긴 대출자에는 ‘DSR 40% 이내’ 규제를 적용하고 연소득 200% 안에서만 신용대출을 내줄 계획. 우리은행도 1억원 초과 신용대출에 대한 규제를 시작

-이는 지난 13일 금융당국은 연 소득 8000만원이 넘는 고소득자의 1억원 초과 신용대출에 대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40%’ 규제를 30일부터 시행한다고 예고한 것보다 일주일 빨라

-유한양행은 23일 공시를 통해 얀센 바이오테크(Janssen Biotech, Inc.)에 기술 수출한 레이저티닙(Lazertinib, EGFR표적 항암 치료제)의 단계별 마일스톤 달성에 따른 기술료 6500만 달러(한화 약 723억원)을 수령할 에정이라고 발표. 이는 회사의 연결기준 자기자본 대비 2.5%에 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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