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익 모멘텀 차별화, 실적 개선 업종 중심으로"

DB투자증권 보고서
"이익 전망치 하락 섹터↑"
  • 등록 2021-08-06 오전 8:50:25

    수정 2021-08-06 오전 8:50:25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DB투자증권은 IT섹터 영향으로 상승세는 지속되지만 이익 전망치가 하락하는 섹터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하반기 실적 모멘텀이 개선되는 업종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설태현 DB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보고서에서 “원달러 환율 상승세 진정에 따른 외국인 순매수가 나타나며 코스피가 반등했다”면서 “외국인 순매수대금은 반도체 업중에 집중됐으며 IT섹터는 주초 대비 4.4% 수익률을 기록하며 시장 상승을 주도했다”고 짚었다.

미국과 국내 모두 2분기 기업 실적 발표 호조와 함께 IT섹터 중심의 이익 전망치 상승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설 연구원은 “국내에서는 커뮤니케이션, 소재, 에너지 등 10개 섹터 중 5개 섹터의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이 주간으로 하락해 앞으로의 실적 방향성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이 중요해졌다”면서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의 12개월 선행 EPS는 31주 상승 중이며, 그동안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던 여행 관련주의 이익 전망치 상승세가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코스피 가격 모멘텀이 약해지는 가운데 구성종목 수익률 동조화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포트폴리오의 안정성을 높이는 투자 전략이 필요하다는 조언이었다.

설 연구원은 “하반기 코스피의 이익 모멘텀 약화가 예상되는 만큼 세부 업종별로 상반기 보다 하반기 이익 모멘텀이 개선될 업종에 집중할 것을 추천한다”면서 “이번 주 들어 기관과 외국인의 수급이 몰린 반도체를 비롯해 건설, 건축자재, 식품, 음료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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