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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4 귀한 몸?’..美 사업자들 모셔오기 경쟁

美최대 유통 베스트바이, 삼성 전용 매장 열기로
티모바일 이어 AT&T 갤럭시S4 선주문 일정 공개
  • 등록 2013-03-29 오전 9:34:25

    수정 2013-03-29 오전 9:38:23

[이데일리 임일곤 기자] 미국 유통업체와 이동통신사들이 삼성전자(005930) 차기 스마트폰 ‘갤럭시S4’ 모셔오기 경쟁을 펼치고 있다. 한 대형 유통업체는 갤럭시S4 출시에 맞춰 아예 삼성 전용 매장을 열기로 했으며, 이통사들은 미리부터 판매 계획을 발표하면서 갤럭시S4를 통해 시장 주도권을 잡으려는 모습이다. 애플 아이폰 다음으로 삼성 갤럭시가 시장을 움직일만한 경쟁력을 가지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풀이된다.

28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전문매체 ‘Geek.com’에 따르면 미국 최대 전자제품 쇼핑몰 베스트바이는 갤럭시S4 출시에 맞춰 매장 안에 삼성전자 전용 매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삼성 미니 매장에는 삼성 로고가 박힌 유니폼을 입은 직원들이 배치, 고객들에게 갤럭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을 소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베스트바이는 우선 유동 인구가 많은 매장부터 삼성 매장을 입점할 예정이며 최종적으로는 모든 매장에 삼성 제품 전용 공간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직원들에게 삼성 제품의 기능을 어떻게 소개할지에 초점을 맞춰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베스트바이는 2년 전부터 매장에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를 대거 선보이며 제품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미 애플도 베스트바이 매장 한켠에 체험 공간을 만들어 고객들이 직접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등을 만질 수 있게 했다. 애플에 이어 삼성전자도 미국 최대 유통업체인 베스트바이에 보금자리를 트는 것이라 현지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미국 유통업체 뿐만 아니라 이통사들도 갤럭시S4에 대한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IT 전문매체 더버지 등에 따르면 2위 이통사 AT&T는 갤럭시S4를 내달 16일부터 예약 주문받기로 했다. AT&T는 갤럭시S4를 2년 약정에 기기 값 249.99달러를 별도로 내는 방식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이는 보조금을 받는 현재 최고사양 기기보다 25% 정도 비싼 것이다. 앞서 4위 이통사인 티모바일도 오는 5월1일경에 갤럭시S4를 판매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들 외에도 버라이존과 스프린트도 갤럭시S4를 판매할 예정이나 아직 이들 업체는 출시 일정을 밝히지 않았다. 티모바일 등 하위권의 이통사들이 먼저 판매 일정을 잡는 것은 갤럭시S4를 통해 통신 시장에서 주도권을 쥐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이처럼 미국 사업자들이 갤럭시S4를 경쟁적으로 다루려는 것은 그만큼 제품에 대한 기대가 크기 때문이다. 갤럭시 시리즈는 애플 아이폰 이후 시장을 흔들만한 제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일부에서는 갤럭시S4가 출시 초반에 월 1000만대 이상 생산, 누적 판매량이 최고 1억대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더 나아가 단일 모델로 1억대 이상을 판매한 애플을 뛰어넘을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는 애플의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5가 예상 외로 부진하자 갤럭시가 아이폰을 대체할 유력한 제품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측은 “갤럭시S4에 대한 시장 관심이 높아지면서 미국 사업자들이 삼성전자 및 제품에 대한 대우가 달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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