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긴축 속도조절론에 '2240선'으로 점프

개인·외국인 매도에도…기관 '폭풍 사자'
美 12월 FOMC '빅스텝' 기대에 강세
정부 50조원 유동성에 건설·증권업종 강세
삼성전자, 2%대 강세…LG엔솔, 50만원 돌파
  • 등록 2022-10-24 오전 9:08:38

    수정 2022-10-24 오후 3:32:48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코스피 지수가 미국발 훈풍 속에 1%대 상승세로 출발하고 있다. 4거래일 만에 2240선을 찾았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24일 오전 9시 5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78포인트(1.48%) 오른 2245.90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16억원, 339억원을 팔고 있다. 하지만 기관이 662억원을 사들이며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금융투자가 330억원을 순매수 중이며 연기금도 213억원을 담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47% 상승한 3만1082.56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37% 오른 3752.75를 기록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2.31% 뛴 1만859.7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개장 직전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 이후 위험 선호 심리가 불거져서다. WSJ는 “연준 인사들은 다음달 1~2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때 75bp(1bp=0.01%포인트)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쪽으로 쏠리고 있다”며 “12월에는 그보다 작은 폭의 인상에 대한 신호를 보낼지 여부에 대해 논의할 것 같다”고 전했다. 기사를 쓴 닉 티미라오스 기자는 매번 FOMC를 목전에 두고 연준 동향을 정확하게 전하기로 유명하다.

12월 50bp 빅스텝 가능성을 시사한 이 보도는 투자 분위기를 바꿔놓았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오후 연방기금금리(FFR) 선물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12월 금리를 4.50~4.75%로 올릴 확률을 47.7%로 보고 있다. 전날 75.4%과 비교해 낮아진 수치다.

대형주가 1.68% 오르는 가운데 중형주와 소형주는 각각 1.66%, 1.12%씩 강세다. 모든 업종이 오르는 가운데 정부의 단기자금시장 유동성 공급 조치에 건설주와 증권주가 각각 2.23% 1.95%씩 강세다. 의료정밀, 철강금속, 기계, 전기전자, 서비스, 의약품, 화학, 섬유의복, 제조업도 1~2%대 오름세를 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1200원(2.15%) 오른 5만7100원을 가리키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도 1.00% 오르며 50만 40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000660)도 2.76% 상승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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