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불확실한 주식시장 속 매력적 방어주…목표가↓ -NH

  • 등록 2023-01-10 오전 8:47:44

    수정 2023-01-10 오전 8:47:44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NH투자증권은 10일 KT(030200)에 대해 연말 배당락 이벤트가 끝나 주가가 다시 반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불확실한 주식 시장이 이어지고 있어 방어주로서 매력적이라는 판단이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5만원으로 하향 제시했다. 현재 KT 주가는 3만4250원이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2023년에도 성장과 안정을 동시에 겸비한 KT가 부각될 것”이라며 통신서비스 업종 톱 픽을 유지했다.

불확실한 주식 시장 상황에서 통신주의 안정적인 실적과 현금흐름이 예상된다는 것이 안 연구원의 설명이다. 또 5G로 인한 매출액 및 영업이익 성장과 IDC·클라우드와 엔터프라이즈의 고성장, 콘텐츠, 부동산 등의 비통신 사업 성장 등 2023년에는 KT의 강점이 본격적으로 부각될 것으로 봤다.

안 연구원은 “작년 하반기 중 금리가 상승하면서 배당주로서의 매력이 떨어졌고 최고경영자(CEO) 재선임 과정에서 국민연금과의 이슈 등으로 최근 주가가 조정받고 있다”며 “하지만 2023년 영업이익은 1조8500억원으로 전년대비 9% 성장이 기대되는 반면 주가수익비율(PER)은 7.0배 수준이라는 점에서 매력적 주가”라고 설명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기존 5만2000원에서 5만원으로 하향했다. 4분기 실적 부진에 따라 2022년 이후 실적 추정치를 하향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4분기 추정 실적은 부진했다. 안 연구원은 “매출액은 전년대비 0.9% 하락한 6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58% 하락한 155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2372억원)를 하회할 전망”이라고 짚었다.

무선사업은 전년대비 1.6% 상승한 1조5600억원으로 추정했다. 안 연구원은 “5G 보급률 증가로 안정적인 가입자 1인당 평균 매출(ARPU)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며 “디지코(디지털 플랫폼 회사)사업의 성장과 자회사 성과도 양호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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