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정보보안 동시에…에스원, 융합보안 수요 늘어

에스원 85만 고객 빅데이터 분석
코로나19 이후 융합보안 가입 34.8%↑
  • 등록 2022-08-04 오전 9:12:18

    수정 2022-08-04 오전 9:12:18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에스원이 85만 고객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물리보안과 정보보안을 동시에 이용하는 융합보안 고객이 올해 6월 말 기준 팬데믹 이전인 2019년 대비 34.8%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특히 사무실·공장 등에서 융합보안 가입자가 많았다. 외부 침입을 예방하는 네트워크 보안보다 내부 정보 유출을 예방할 수 있는 PC보안 솔루션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많았다. 2개 이상의 정보보안 솔루션을 사용하는 고객도 전체 30%에 육박했다.

에스원 측은 “코로나19 이후 ‘언택트’(비대면) 트렌드 부상과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의 재택근무 확대 시행 등으로 내부 인력에 의한 정보 유출 사고가 늘며 기존 물리보안에 더해 정보보안 솔루션까지 도입하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무실, 공장 등에서 융합보안 도입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융합보안 고객 중 사무실과 공장 비중은 전체의 67.5%를 기록했다. 물리보안을 사용하는 고객의 해당 분야 비중은 33.0% 수준이었다.

에스원 측은 “사무실은 재택근무가 확대하는 대표적 분야이며, 공장은 최근 OT 자동화를 도입한 스마트공장 증가로 정보보안 필요성이 증가한다”며 “침해 사고 위협이 높아지는 만큼 해당 분야 융합보안 수요는 꾸준히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융합보안 고객은 외부 침해 공격을 집중적으로 보호하는 네트워크 보안보다 내부 정보유출 보호에 중점을 둔 PC보안 솔루션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서중앙화 솔루션, 안티바이러스, 출력물 보안 등이 포함된 PC보안 이용자가 전체의 71.7%를 차지했다. 이는 중소기업의 경우 내부직원에 의한 기술유출 방지가 당면 과제라는 점을 보여주는 지표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중소기업 기술정보 유출 경로 중 45.7%가 내부직원이었다.

에스원 관계자는 “업계 1위 기업으로서 물리보안과 정보보안이 연계된 융합보안 관련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융합보안 트렌드를 주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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