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출 “조작 일상화로 연명한 文정부…적반하장 끝”

박대출 본인 SNS에 문정부 통계조작 비판
“집값 안 잡고 통계와 사람 잡는데만 열중”
  • 등록 2023-09-17 오후 12:04:22

    수정 2023-09-17 오후 12:04:22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17일 “정권 내내 조작으로 연명하던 문재인 정부가 이번에는 통계로 계보를 이었다”며 “나쁜 조작보다 더 나쁜 것은 적반하장”이라고 일갈했다.

박 의장은 이날 본인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직전 민주당 정권에서 조작을 일상화했다”며 비판했다. 이에 대한 근거로 △드루킹 댓글 조작 △탈원전 경제성 조작 △공무원 월북 조작 △탈북민 북송 조작 △초등학교 사회교과서 무단 수정 조작 △TV조선 재승인 점수 조작 △4대강보 해체 조작 △집값·고용·소득 통계 조작 등을 꼽았다.

박 의장은 “(문 정권은) 광범위한 조작 정권이자 사기 집단이란 비판을 자초한다”며 “집값은 안 잡고 통계와 사람 잡는 데만 열중했다”고 비꼬았다.

박 의장은 “어떻게 정책에 통계를 끼워 맞추려고 했는지 기가 막힌다. 가계부도 그렇게는 안쓴다”면서, “과거 통계 조작이 발각돼 국제통화기금(IMF) 자금 지원 중단의 철퇴를 맞은 아르헨티나와 같이 경제 폭망 국가나 독재·공산 국가에서나 보던 일이 대한민국에서 일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장은 조작보다 더 나쁜 것은 현 정부에 뒤집어씌우는 적반하장의 태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적반하장으로 정상으로 우기고, 심지어 적반하장을 5수사 3재판까지 확장시킨다”며 “죄를 벌하는 것도 본인들의 집권 때 시작했는데 현 정부에 뒤집어 씌우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급해서 여의도의 녹슨 재래식 무기들을 마구 꺼내고 있는 것은 도둑이 경찰을 손보겠다고 으름장을 놓는 꼴”이라며 “도독에게 혼나는 경찰도, 보는 국민도 난감하다”고 비판했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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