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는 구제역 백신의 국내 제조를 추진할 `우선 생산업체`로 고려비엔피, 녹십자수의약품, 대성미생물연구소, 중앙백신연구소, 코미팜 등 5개 업체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들 업체는 국내생산을 위해 외국 제조사로부터 구제역 항원을 수입하고, 백신 제조기술을 이전받아 국내에 생산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된다.
농식품부는 이들 업체가 기술이전을 받아 효능이 검증된 백신 완제품을 만들면 최종 백신생산업체로 결정할 계획이다. 국내 구제역 백신 시장 규모는 350억 원~6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