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백신 `우선 생산업체` 5개 선정

이르면 내년부터 생산..반제품 수입해 배양
  • 등록 2011-07-26 오전 9:27:56

    수정 2011-07-26 오전 9:27:56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이르면 내년부터 한국도 구제역 백신 생산국가가 될 전망이다.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는 구제역 백신의 국내 제조를 추진할 `우선 생산업체`로 고려비엔피, 녹십자수의약품, 대성미생물연구소, 중앙백신연구소, 코미팜 등 5개 업체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들 업체는 국내생산을 위해 외국 제조사로부터 구제역 항원을 수입하고, 백신 제조기술을 이전받아 국내에 생산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된다.

이에 따라 구제역 백신 제조사인 영국의 메리알, 네덜란드의 인터베트 등과 항원 및 부형제(근육주사를 통해 백신을 맞을 때 오래 흡수가 진행되도록 하는 2중 오일)를 수입할 수 있고, 백신 제조기술 이전 협상에 나설 수 있다.

백신 반제품을 수입해 완제품으로 만든다는 것이다. 처음부터 완제품을 만들면 바이러스를 배양해야 하기 때문에 철저한 검역과 보안이 필요하다.

농식품부는 이들 업체가 기술이전을 받아 효능이 검증된 백신 완제품을 만들면 최종 백신생산업체로 결정할 계획이다. 국내 구제역 백신 시장 규모는 350억 원~6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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