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홍콩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따라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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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홍콩에서 중앙은행 역할을 맡고 있는 금융관리국은 이날 기준금리를 0.75%에서 1.25%로 0.5%포인트 올린다고 발표했다. 이는 2000년 이래 최대 인상폭이다.
금융관리국은 이번 금리인상이 미 연준이 기준금리를 0.5%포인트를 인상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콩은 자국 통화가치가 미국 달러화 대비 7.75∼7.86홍콩달러 범위에서 움직이는 ‘달러 페그제’를 채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연준의 금리인상과 속도를 맞추지 못하면 달러화 강세로 자국 통화가치가 하락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