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유업은 전일 재무구조 개선과 투자유치를 위해 감자를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대주주 보유주식은 전량 소각하고 소액주주 보유주식에 대해서는 90%의 자본금 감소가 실시될 예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현재 163만주인 발행주식수가 감자후 11만7736주로 줄어들게 됐다.
이의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는 오는 23일 개최될 예정이며 다음달 24일을 기준일로 감자가 실시된다. 신주권은 11월18일 교부된다.
이와 함께 지난 회기 96억6300만원의 순손실을 기록, 손실폭이 축소됐다고 덧붙였다. 영업손실 역시 전년도 57억1300만원에서 16억4200만원으로 줄었다. 반면 매출액은 1211억3800만원으로 전년의 1228억3500만원보다 소폭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