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사냥' 김정훈 "미녀모델이 몰래 번호 주고 가더라"

  • 등록 2015-10-23 오후 1:40:47

    수정 2015-10-23 오후 1:40:47

사진=JTBC ‘마녀사냥’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김정훈이 그룹 UN으로 활동하던 시절 연애담을 털어놨다.

김정훈은 최근 JTBC ‘마녀사냥’ 녹화에서 “UN으로 활동하던 당시의 이야기다. 모래밭에서 스태프들을 등지고 미녀 모델과 포즈를 잡고 있었는데, 촬영이 진행되던 중 미녀모델이 모래밭에다 번호를 적어놓고 가더라. 진짜로 영화 같은 일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중에는 집에 놀러오고 싶다고 하더라. 너무 적극적이라 괜히 의심을 하기도 했는데 알고 보니 참 좋은 분이었다”고 덧붙였다.

김정훈은 ‘나는 왜 솔로인가’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면서 “전화 통화하는 게 그렇게 싫다”며 연애가 이뤄질 수 없는 이유를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여자친구 뿐 아니라 누군한테든 전화가 오면 짜증이 난다. 언제부터인지 모르겠는데 전화통화하는 게 싫다”고 말했다.

또한 “여자친구를 사귈 때 ‘내가 집에 잘 들어갔는지 물어보지도 않냐’고 전화를 하곤 했는데 그럴 때마다 심하게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서인영이 “남자가 그렇게 나오면 여자 입장에서는 굉장히 서운하다”고 말하자, 김정훈은 “나도 그걸 안다. 그래서 태도를 바꾸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사랑을 위해서는 싫어하는 것도 바꿀 수 있다고 자신의 매력을 어필했다.

한편 김정훈이 함께한 ‘마녀사냥’은 23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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