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태권도 간판' 이다빈, 亞게임 2연패 달성...이아름 銀

  • 등록 2018-08-21 오후 9:57:10

    수정 2018-08-21 오후 9:57:10

21일 오후 (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태권도 겨루기 여자 67㎏ 초과급 시상식에서 이다빈이 금메달을 들고 미소짓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태권도 여자 대표팀 간판스타 이다빈(22·한국체대)이 아시안게임 2연패를 달성했다.

이다빈은 2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태권도 겨루기 여자 67㎏초과급 결승에서 칸셀 데니스(카자흐스탄)를 27-21로 꺾고 우승했다.

고교생이던 4년 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62㎏급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이다빈은 이번에 체급을 올려 아시안게임 2연패에 성공했다.

전날 남자 58㎏급에서 우승한 김태훈(수원시청)에 이어 한국 대표팀 두 번째 2연패다. 아울러 한국 태권도 역사상 남자 87㎏초과급의 김제경(1994, 1998년)과 여자 57㎏급의 이성혜(2006, 2010년), 남자 63㎏급의 이대훈(2010, 2014년), 김태훈(2014년 54㎏급, 2018년 58㎏급)에 이어 역대 다섯 번째로 아시안게임 2연패의 주인공이 됐다.

한국은 겨루기, 품새를 포함한 태권도에서 4번째 금메달을 수확했다.

16강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뒤 결승까지 승승장구한 이다빈은 데니스와의 결승에서도 상대를 압도했다. 1라운드에서 3점짜리 머리 공격을 두 차례나 성공시켜 6-2로 앞서 나갔다.

2라운드에서 난타전을 벌이며 동점을 허용하기도 했다. 하지만 16-12로 앞선 막판 머리 공격을 성공시켜 7점 차로 달아나면서 승기를 잡았다. 이후 3라운드에서 데니스의 추격을 잘 막아내 금메달을 확정지었다.

한편, 여자 57kg급의 이아름(26·고양시청)도 2연패에 도전했지만 결승에서 중국의 뤄쭝스에게 5-6으로 패해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이라음은 4년 전 인천 대회에서 이 체급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지난해 전북 무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이 체급 금메달을 따고 여자부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이아름은 뤄쭝스와의 결승에서 2-4로 뒤지다 3라운드 4초를 남기고 극적으로 4-4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경기 종료 직전 주먹 지르기를 성공해 1점을 따냈지만 거의 동시에 2점짜리 몸통 발차기를 허용해 끝내 1점 차로 무릎을 꿇었다.

남자 80㎏초과급에 출전한 이승환(한국가스공사)은 16강전에서 사에이드 라자비(이란)에게 3-6으로 져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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