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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국무조정실에 따르면 한 총리는 럼피스킨병이 지난 20일 충남 서산시에서 첫 발생 이후 경기 평택·충남 당진에서 확산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부처와 지자체 및 관계기관에게 방역 이행에 적극 협조하라고 지시했다.
럼피스킨병은 고열과 피부결절(단단한 혹)이 특징으로, 모기 등 흡혈곤충이 옮기며 폐사율은 10% 이하의 바이러스 질병(법정 제1종 가축전염병)이다.
또한 “농장간 전파를 막기 위해 전국 소 사육 농장, 관련 작업장 등에 대해 실시 중인 가축, 사람, 차량의 일시이동중지(20일 14시부터 48시간)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며 “국내에서는 최초 발생한 만큼, 철저한 역학조사를 통해 전파원인을 신속히 파악하고, 기 확보된 백신을 신속하게 접종해 추가적인 확산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소 럼피스킨병은 지난 20일 충남 서산시 소재 한우농장에서 첫 확진 사례가 나왔고, 같은 날 경기 평택시 젖소농장에서도 발생 사실이 추가로 보고되는 등 이틀째 확진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또한 농식품부는 럼피스킨병 발생 농장 10km 이내 방역대에서 사육 중인 소에 대해 백신 접종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충남에서는 소 2만여 마리, 경기에서는 3만3000여마리가 대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