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국정화 시국선언' 전교조 수사 착수

  • 등록 2015-11-07 오후 2:15:21

    수정 2015-11-07 오후 2:15:21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검찰이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하 전교조)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시국선언과 관련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6일 공공형사수사부(이문한 부장검사)에 사건을 배당하고 수사에 들어갔다.

앞선 지난달 29일 전교조는 교사 2만 1000여명이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는 유신 회귀를 꾀하는 ‘역사쿠데타’”라는 내용의 시국선언을 했다. 교육부는 시국 선언을 주도한 변성호 위원장과 노조 전임자 84명을 국가공무원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은 교육부에서 관련 자료를 받아 검토하고 고발인 조사를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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