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취임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전날 당선 후 첫 기자회견에서 경제정책과 관련된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고 대형 제약업체들을 공격하자 실망감이 표출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날보다 1.07% 내린 11,521.04로 마감했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도 0.51% 하락한 4,863.97을 기록했다.
트럼프 당선인이 기자회견에서 제약회사들이 제품가격을 지나치게 올렸다고 비판하자 미국에서 약값 인하 압력이 세질 것이라는 우려에 제약주들이 약세를 면치 못했다.
노바티스는 스위스 취리히 증시에서 전날보다 2.2% 하락했다.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바이엘 주가도 1.04%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