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경험 못한 태풍"…'난마돌' 북상에 日 대비태세 들어갔다

  • 등록 2022-09-17 오후 8:50:27

    수정 2022-09-17 오후 9:41:17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초강력 태풍 ‘난마돌’이 18일 일본 서남부 규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일본 당국이 대비태세에 들어갔다.

17일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난마돌은 이날 오후 5시 현재 오키나와현 미나미다이토 섬 북동쪽 약 170km 해상에서 시속 20km의 속도로 북서 방향으로 이동 중이다.

태풍 ‘난마돌’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이 태풍은 18일 오후 늦게 규슈 남부 가고시마현 인근에 상륙할 것으로 예보됐다.

현재 난마돌의 중심기압은 910hPa, 최대풍속은 초속 55m(198km), 최대순간풍속 초속 75m(시속 270km)에 이른다.

일본 기상청은 “과거에 경험하지 못한 위험한 태풍”이라며 “규수 지역에 태풍 특별경보가 발령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번 태풍은 규슈에 상륙한 이후 동쪽 방향으로 진로를 변경해 일본 열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보됐다.

한편 태풍 난마돌은 한반도에 19일 새벽 근접할 것으로 예상됐다.

태풍 난마돌 최근접 시간인 이날 새벽에는 제주와 경상권 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30~60mm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최대순간풍속 초속 25~35m(시속 90~125km)의 강풍이 불겠다. 해안에서는 폭풍해일이 발생할 수 있다.

다만 기상청은 태풍의 강도와 이동경로, 주변 기압계의 흐름에 따라 예상 강수량과 강수구역, 강풍구역 등이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전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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