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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청원을 올린 청원인은 “물론 연예인이기에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하는 것은 맞지만 옛날 일로 순식간에 무너지는 모습에 팬들은 마음이 아프다”며 “(김선호도) 연예인이 되기 전엔 일반인이고 똑같은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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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광고계에서도 김선호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식 SNS에서 삭제하는 등 손절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김선호는 전날 소속사를 통해 “저는 그분과 좋은 감정으로 만났다. 그 과정에서 저의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그 분에게 상처를 주었다”며 여자친구의 존재 등을 인정했다.
이후 임신 중절을 종용받았다는 취지의 폭로 글을 올렸던 전 여자친구 A씨가 “나와 그분 모두 진심으로 사랑했던 시간이 있는데 나의 과격한 글로 인해 한순간에 무너지는 그의 모습에 나도 마음이 좋지 않다”면서 “그분에게 사과를 받았고 서로 오해한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더 사실과 다른 내용이 알려지거나 나나 그분의 이야기가 확대 재생산되지 않기를 바란다. 이번 일로 많은 분들에게 큰 피해를 드린 것 같아 마음이 무겁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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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A씨가 올린 글도 삭제된 상태다.
이처럼 A씨가 추가 입장을 내놓으며 냉랭했던 여론이 조금씩 진정되는 모양새다. 두 사람의 연애를 둘러싼 문제인 만큼 논란을 사그라들겠지만 후폭풍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김선호의 하차는 ‘1박 2일’ 2주년을 코앞에 두고 벌어진 변수라 더 충격이 컸다. 이에 2주년을 앞둔 시즌4 역시 다시 한번 출연자 중도하차의 아픔을 겪게 됐다.
김선호의 하차에 대해 제작진은 “논란이 된 김선호의 하차를 결정했다”며 “이미 촬영된 방송분에 대해서는 최대한 편집해 시청자 분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선호가 사라진 ‘1박 2일’은 재정비 후 오는 29일 5인 체제로 첫 촬영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