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렘데시비르 투여자 14명중 절반 회복…"이르면 5월 상용화"

키움證 "中 3상 결과 4월 3~10일 예정…허가도 빨리날 것"
  • 등록 2020-03-20 오전 9:00:35

    수정 2020-03-20 오전 9:00:35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가 빠르면 5~6월 상용화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승인된 코로나19 치료제가 없는 상황”이라며 “현재 길리어드의 렘데시비르(remdesivir)가 가장 상용화에 근접한 치료제”라고 설명했다. 에볼라치료제로 개발된 기존 약물인 렘데시비르(remdesivir)는 미국의 첫 번째 코로나19 확진자에게 처방한 뒤 이 환자가 호전을 보이면서 국제적으로 임상 실험에 벌이고 있는 중이다.

허 연구원은 “임상 결과 중국에서 진행하는 임상 3상 결과가 4월 3~10일 나올 예정이고 길리어드가 진행하는 3상은 이르면 5월이 예상된다”며 “상용화는 이르면 5~6월, 3분기 중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일본 크루즈선에서 감염된 확진자 14명에 일 1회 10일간 렘데시비르를 투여한 결과 절반 이상이 회복되는 등 긍정적인 결과가 확인돼 이같은 전망에 힘을 싣고 있다. 중국에서도 30여가지 약물 중 렘데시비르가 가장 뛰어나면서도 부작용이 적이 임상을 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 연구원은 “FDA도 임상 결과를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비대면 방식을 촉구하고 있고 코로나19 확진자 증가가 되레 임상 속도를 당길 수 있다”며 “효능 결과가 확인되면 사태의 심각성으로 빠른 허가가 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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