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호전실업, 경제 재개 따른 호실적 기대감 '강세'

  • 등록 2021-05-31 오전 9:19:29

    수정 2021-05-31 오전 9:19:29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경제 재개에 따른 호실적 기대감에 힘입어 호전실업(111110)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3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8분 기준 호전실업은 전거래일 대비 2200원(15.49%) 오른 1만64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최재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호전실업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가 2만25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그는 “2020년 실적은 코로나19로 인해 다소 부진했으나 올해는 글로벌 의류 시장 회복에 따라 수주 물량이 급격히 늘어나는 추세로, 하반기부터는 글로벌1위 애슬레저 브랜드 ‘룰루레몬’ 매출까지 반영되며, 수주 규모는 해를 거듭할수록 증가할 것”이라면서 “그럼에도 현재 주가는 2022년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6.3배 수준으로 호황 국면을 맞이했음에도 상당히 저평가 돼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로 인한 홈트레이닝, 캠핑 등 다양한 비대면 활동의 경험 및 증대로 기능성 아웃도어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상황이며, 이와 관련해 호전실업의 주력 고객사 ‘노스페이스’, ‘애슬레타’ 등의 수주가 대폭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최 연구원은 “‘노스페이스’ 수주 금액은 2019년 약 1억불을 기록한 이후 작년 약 25% 하락했으나, 올해는 사상 최대 수주 금액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현재까지 들어온 수주 금액만 이미 1억불 이상인 것으로 추정된다”며 “현재까지 총 수주 금액은 약 2억2000만불을 상회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이미 작년 총 수주 금액을 넘어 선 상황”이라고 짚었다. 즉 하반기 추가 수주까지 감안했을 때 올해 수주 금액은 2019년을 가볍게 상회하는 수준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최 연구원은 호전실업의 올해 예상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1246.7% 늘어난 202억원으로 전망했다. 전년도 기저효과와 더불어 △기존 바이어(‘노스페이스’, ‘애슬레타’ 등)의 매출 회복 및 증가 △신규 바이어(‘룰루레몬’, ‘카트만두’ 등)의 매출까지 유의미하게 반영되며 실적 성장을 이끌 것이며 △이익률 훼손의 원인이었던 오더컷 및 공장 거리두기 이슈는 이미 해소됐으며, 코로나19 이전 정상 국면으로 진입한 상태라는 것이다.

그는 “코로나19로 인해 자리잡은 애슬레저 시장 성장은 이제 초입이며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바, 우븐(Woven) 소재를 활용해 고기능성 의류를 주로 생산하는 호전실업의 본격적인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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