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TV 최은경 기자]
미래산업(025560)의 주가가 오름세다. 전일 주당 5주 무상증자를 발표하며 리튬사업 기대감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4일 오전 9시 24분 미래산업은 전일 보다 4.67% 상승한 3만1400원에 거래 중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미래산업은 지난 3일 공시를 통해 “증자비율 500%의 무상증자를 결정한다”고 밝혔다. 이번 무상증자를 통해 미래산업은 보통주 1주당 신주 5주를 배정한다.
미래산업 측은 주식유동성을 높임과 동시에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주주친화 경영에 힘쓰며 시장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최근 미래산업은 나이지리아에 리튬 광산을 보유한 홍콩법인 천호투자유한공사와 리튬전문 유통사 AVC와의 3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연간 최대 50만톤의 리튬광석 공급망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나이지리아 리튬은 리튬 중에서도 ‘고급 리튬’으로 알려졌다. 나이지리아 지질조사국 국장 Abdulrazaq Garba 박사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리튬은 1%에서 최대 13%의 산화 리튬 함량을 보인다. 이는 전 세계 표준인 0.4% 최대 약 32.5배 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