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스에이, 스팩맨 엔터그룹과 맞손…해외시장 본격 공략

  • 등록 2019-11-05 오전 8:48:41

    수정 2019-11-05 오전 8:48:41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종합엔터테인먼트 기업 이에스에이(052190)는 최대주주인 선우프로듀스가 ‘스팩맨 엔터테인먼트 그룹 리미티드(SEGL)’와 손잡고 해외 엔터테인먼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에스에이는 SEGL과 함께 엔터테인먼트 사업 영역에서의 콘텐츠 제작과 투자, 배급 등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SEGL은 싱가포르거래소(SGX)에 상장된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선우프로듀스와 함께 한국을 포함한 동남아시아 및 해외 시장에서 영화·TV드라마 제작, 매니지먼트 기획 등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대한 협업을 이어가기로 했다.

양사가 체결한 양해각서에 따르면 합의된 사업영역은 △해외 신시장 개척 △양사의 전략적 투자 △엔터테인먼트 사업 및 프로젝트에서의 협업 △콘텐츠 투자 및 제작을 위한 펀드 조성 △해외 사업부문에 대한 경영자문 및 지원 등이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급변하는 글로벌 미디어 및 콘텐츠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함과 동시에 상호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기획개발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여 콘텐츠 제작 및 유통 등의 노하우를 결합해 해외 미디어 사업 영역에서의 전략적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또 해외 진출 판로를 모색하기 위해 양사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상호 협력을 추진하고, 현지에 최적화된 콘텐츠 및 프로젝트에 공동 투자를 진행해 신규 사업 모델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에스에이 관계자는 “양사의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은 국내를 포함한 해외 콘텐츠 시장에 큰 변화를 줄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최대주주인 선우프로듀스를 중심으로 한국 콘텐츠 산업의 혁신성과 장점을 세계에 널리 알려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의 리딩기업으로 한발짝 더 나아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이에스에이의 지분을 취득한 선우프로듀스는 OTT 및 콘텐츠 관련 기업들을 포함해 콘텐츠 분야의 강력한 국내 메이저급 엔터테인먼트사들과 접촉하며 M&A를 시도하는 등 대형 엔터테인먼트 그룹으로 거듭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고지환(왼쪽) SEGL 대표와 전선우 선우프로듀스 회장이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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