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미·영·호주 '오커스' 출범에 "냉정 사고, 이념 편견" 비판

미국 주재 중국대사관 대변인 논평
"제3국 이익 해치거나 표적 삼아선 안돼"
  • 등록 2021-09-16 오전 9:10:13

    수정 2021-09-16 오전 9:10:13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화면 왼쪽),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화면 오른쪽)과 화상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제공)
[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중국은 미국, 영국, 호주가 15일(현지시간)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새로운 3자 안보 파트너십인 ‘오커스’(AUKUS)를 발족한 데 대해 “냉전 사고방식, 이념적 편견”이라고 반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주재 중국 대사관의 류펑위 대변인은 이날 논평 요청을 받고 “제3국의 이익을 해치거나 표적으로 삼는 배타적인 블록을 구축해서는 안된다”며 “특히 냉전 사고방식과 이념적 편견을 털어내야 한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이날 공동 화상 회견을 열고 세 나라의 새로운 안보 파트너십인 ‘오커스(AUKUS)’를 발족한다고 밝혔다. 오커스는 세 나라의 국가 이름을 딴 명칭이다. 중국 견제를 위한 또다른 방편이란 해석이다.

오커스의 첫 구상은 호주의 핵 추진 잠수함 지원이다. 세 나라는 이와 관련한 회의체를 꾸려 18개월간 공동 연구를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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