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서울시장, 강경화·강병원·김현종·박용만 '新 4인방' 키워야"

민주당 김민석 의원, SNS 통해 입장 밝혀
"조순 드라마의 2022년판 주인공 손색 없다"
  • 등록 2022-04-10 오후 12:42:12

    수정 2022-04-10 오후 12:42:12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앞서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를 비판했던 김민석 민주당 의원이 10일 “서울시장은 대선후보군을 예비하되, 신(新) 4인방을 키워내야 한다”고 밝혔다.

김민석 의원(사진= 국회사진기자단)
김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이미 논란이 된 (서울시장) 예비후보들의 경쟁력은 시간이 편이 되어주지않을 것이다. 지금은 문제후보군을 거르고 최후 호출용 당내후보군을 대비시키되, 지선 전체승리를 바라본 신상품발굴에 총력을 기울일 시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낙연·정세균·추미애·박용진·박영선 등 대선주자급 후보군은 본인 의사와 무관하게 ‘부르면 나와야한다. 그게 당인의 의무다’란 입장에서 호출준비를 하되, 가급적 마지막 카드로 남겨두고 경쟁력을 점검해야 한다”며 “이는 본인과 모두에게 쉽지 않을 가혹한 요청이고 참신함을 바라는 민심의 눈으로 보아 최선은 아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과 강병원 민주당 의원, 김현종 전 외교안보특보, 박용만 전 두산그룹 회장 등을 ‘신 4인방’으로 언급했다.

그는 “강경화는 글로벌서울의 시대정신에 맞고 박영선보선을 지원해본 탁월한 통합형 여성지도자이고, 강병원은 서울선거에 잘 준비된 매력적인 포스트86형 당내정치인이다” “김현종은 김대중·노무현·문재인·이재명과 함께 하고 소신과 실력을 갖춘 실용형글로벌 검투사이고, 박용만은 재계의 김근태같은 느낌과 이력을 지켜온 귀한 기업인으로 하나같이 지지율 2프로에서 시작해 대역전을 일궈낸 조순드라마의 2022년판 주인공들로 손색이 없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이어 “비상지도부의 비상한 발상과 접촉을 공개요청드린다”며 “민주당은 변화와 혁신, 인적교체의 길에 접어들었다. 피할수 없는 길이고, 단순한 86용퇴를 넘어 실력과 참신함을 갖춘 수많은 인재들이 들어설 공간이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 전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에 대해선 다시 한 번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김 의원은 “송 전대표문제는 더 논하지 않겠다”면서도 “이제 박지현 비대위원장까지 대선패배와 부동산정책실패 책임 성찰의 문제를 제기해 제 문제제기가 이미 대단찮은 상식이 되었고, 그런 질문들에 대한 송 전 대표의 마이웨이 방침이 확인돼 더 이상 서로 불편한 얘기를 보탤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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