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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민심르포-광주]자기관리 달인 이용섭, ‘세제 전문가’

  • 등록 2014-05-20 오전 9:14:14

    수정 2014-05-20 오전 9:14:14

[이데일리 김경원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직을 박차고 무소속으로 광주시장 선거에 출마한 이용섭 후보는 자기 관리가 뛰어나다. 이 후보는 1951년 전남 함평균 농사꾼의 집에서 태어났다. 그는 1970년 전남대 무역학과에 입학하고 4학년인 1973년 행정고시(14회)에 합격, 1975년 국세청 사무관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세제 분야의 ‘4대 핵심’인 국세청장, 관세청장, 재경부 세제실장, 국제심판원장을 모두 거치면서 ‘세제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 후보는 참여정부 때 초대 국세청장에 발탁된 뒤 국세청 개혁에 나섰다. 당시 그는 접대비 실명제 시행, 현금 영수증제 도입, 특별 세무조사 폐지, 세금 포인트제 시행 등의 성과를 일궈내기도 했다.

그는 국세청장에 이어 행정부장관, 건설교통부(현 국토교통부)장관, 청와대 혁신관리수석 등 요직을 거쳤다. 자기관리에 철저했던 이 후보가 국세청장이나 장관으로 재임하면서 청탁이나 로비 등을 피하기 위해 집 전화번호를 바꾸고 휴대전화를 없앴던 일화는 유명하다.

이 후보는 참여정부에서 얻은 경륜 덕분에 2008년 4월 총선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그는 2년 만에 치러진 2010년 지방선거에서 광주시장에 출사표를 던졌으나 광주시민의 선택을 받지 못한 바 있다. 이어 2012년 국회의원 선거를 통해 재선에 성공했으나 2년 만에 다시 광주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후보는 탈당과 무소속 출마라는 배수진을 치고 광주시장 선거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오는 28일 무소속 단일화가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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