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맨파' OST 강다니엘 "춤에 진심인 이들에게 위로 됐으면"[주간 OST 인터뷰]

  • 등록 2022-09-04 오후 1:14:08

    수정 2022-09-04 오후 1:20:00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멋진 댄서들과 시청자 여러분께 따뜻한 위로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Mnet 남자 댄스 크루 서바이벌 ‘스트릿 맨 파이터’(이하 ‘스맨파’) MC에 이어 OST 가창까지 맡아 프로그램과의 깊은 인연을 이어간 가수 강다니엘의 말이다.

강다니엘은 지난해 댄스 열풍을 일으킨 여자 댄스 크루 서바이벌 ‘스트릿 우먼 파이터’로 데뷔 후 첫 MC 도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뒤이어 여고생 댄서들의 경쟁을 다룬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 MC까지 연달아 맡아 진행 실력을 확실하게 검증받았다.

이 가운데 강다니엘은 최근 방송을 시작한 ‘스맨파’ MC로 다시 한번 발탁돼 Mnet 댄스 프로그램 아이콘다운 행보를 이어가는 중이다. 가창을 맡은 ‘스맨파’ OST ‘리멤버 어스’(Remember Us)는 그래서 더 눈길이 간다.

강다니엘은 이데일리와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스트릿 파이터’ 시리즈 개근 출석이라는 것만으로도 뜻깊은데 OST로 가수로서 새로운 모습까지 살짝 비춰드릴 수 있게 돼 기분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스맨파’의 ‘굿바이 테마’ 곡인 ‘리멤버 어스’가 멋진 댄서들과 시청자 여러분께 따뜻한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리멤버 어스’는 피아노 선율이 감성을 자극하는 따듯한 멜로디와 강다니엘의 서정적인 목소리가 어우러진 곡이다. 같은 꿈을 향해 나아가던 이들과의 이별을 맞는 순간, ‘뜨거운 열정 하나로 함께 지새웠던 우리의 지난 날을 기억하자’는 말을 건네는 아름답고 훈훈한 내용이 가사에 담겼다.

Mnet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듀스 101’ 시즌2로 스타덤에 오른 바 있는 강다니엘은 자신의 겪은 경험담을 되짚어보며 이번 OST 가창에 임했다.

강다니엘은 “경연 프로그램의 이별은 정말 말로 설명하기 힘든 감정 같다”며 “아쉽고 뭉클하고 쓸쓸하지만 뿌듯한, 아주 복잡하고 미묘한 기분이 몰려 오게 되는데 그러한 감정들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과거 발표한 앨범에 담은 곡인 ‘밤’이란 곡으로 호흡했던 작곡가(Riskypizza) 님을 다시 뵙게 되어 반갑고 기뻤다”는 작업 에피소드도 전했다.

강다니엘은 ‘리멤버 어스’ 작사 작업에 참여해 특별함을 더했다. 좋아하는 가사 구절을 꼽아달라고 하자 강다니엘은 “‘좋은 이별이라 해도 아픈 건 어쩔 수 없나 봐 / 아무렇지 않은 척 웃어도 눈앞이 또 흐려져’ 부분을 꼽고 싶다”며 “이 부분이 모든 경연을 마쳤을 때 흘러나온다면 울컥할 것 같다”고 답했다.

또 “‘오래도록 더 아름답게, 오랜 뒤에도 빛이 나게’와 ‘이것만 기억해 줘 언젠가 돌아볼 때면 서로 뜨거운 눈으로 바라봤던 우리 소중했던 맘’ 부분도 꼽고 싶다”면서 “‘리멤버 어스’는 복잡하게 풀 수 없는 감정들이 많을 때 편하게 듣기 좋은 음악이라는 생각이다. 감정을 잘 다독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곡이면 좋겠다”고 했다.

덧붙여 강다니엘은 “프로그램이 이제 막 시작됐는데 OST를 접한 벌써 마지막회가 연상된다는 반응이 많아 인상 깊었다”고도 했다.

한편 강다니엘은 코로나19 확진 여파 탓에 방송 전 진행된 ‘스맨파’ 제작발표회에 함께하지 못했다.

관련 물음에 강다니엘은 “제작발표회 가지 못해 많이 아쉬웠다”며 “무엇보다 현장에서 출연자분들을 더 격려하고 챙겨 드리지 못한 게 가장 아쉬웠다”고 했다.

그러면서 “‘스맨파’에 참여한 댄서 분들은 춤에 정말 진심인 사람들이다. 그래서 프로그램이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것”이라며 “뜨거운 열정과 선의의 경쟁이 얽힌 프로그램을 많은 분께서 함게 즐겨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강다니엘은 “앞으로 더 다양한 모습으로 팬분들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많이 쌓아갈 예정”이라며 팬들에게 꾸준한 응원과 관심을 당부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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