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레이스 GT 챔피언십]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두 경기 연속 원 투 피니시…서주원 시즌 첫 승 신고

  • 등록 2016-09-03 오후 6:53:05

    수정 2016-09-03 오후 6:53:05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팀이 다시 한 번 원 투 피니시를 달성했다.

3일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더블 라운드로 열린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GT 챔피언십 4라운드 결승 경기에서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의 서주원이 가장 먼저 체커를 받으며 올 시즌 첫 승이자 GT1 클래스 데뷔 첫 승의 기쁨을 누렸다.

결승 그리드 폴 포지션은 올 시즌 세 번째 폴 포지션을 차지한 서주원의 몫이었고 그 뒤를 같은 팀의 최명길이 차지했다. 이후로는 정회원(서한-퍼플모터스포트), 안재모(쉐보레 레이싱), 김중군(서한-퍼플모터스포트) 상위권을 형성했다.

한편 시즌 포인트 1위의 이재우(쉐보레 레이싱)가 6 그리드에 섰고 이동호(이레인 모터스포트), 최동만(모노 스파크)가 그 뒤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예선에서 6위에 올랐던 장현진은 엔진 교체 및 분해 조립으로 인해 최후미 그리드로 경기를 시작하게 되었다.

비가 그친 후 말라가는 인제 스피디움 풀 코스(3.908km)를 총 21랩 달리는 GT 클래스 결승 경기의 시작은 지난 나이트 레이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최명길의 매서운 스타트로 시작되었다. 최명길은 시작과 함께 서주원을 추월하며 1번 코너에서 선두로 나섰다.

선두로 나선 최명길과 2위의 서주원은 페이스를 빠르게 끌어 올리며 상위 그룹을 형성했고, 3위의 정회원 역시 페이스를 맞춰갔다. 그 사이 이재우가 5위에 올랐으나 김중군과의 접촉 이후에 이동호와 뒤섞이며 그대로 스핀하며 최하위로 밀려난 후 다시 경기에 복귀하게 되었다.

경기 초반 혼전이 끝난 후 최명길과 서주원 그리고 정회원은 빠르게 4위 그룹과의 간격을 벌리기 시작했고, 김중군과 장현진은 안재모를 압박하며 추월의 기회를 엿보기 시작했다. 안재모가 연속 코너에서 간격을 벌리면 김중군이 직선과 오르막 구간에서 좁히는 모습이었다. 한편 스핀 이후 페이스를 회복해가던 이재우가 5랩에서 리타이어하며 경기를 마무리하며 내일을 기약해야 했다.

경기 중반에 접어들며 서주원은 최명길과의 간격을 좁히고, 압박을 하며 우승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최명길 역시 선두를 지키기 위해 페이스를 끌어 올리며 10랩부터 11랩, 12랩에서 제동 상황에서 락이 걸리는 모습이 이어졌고, 난투 끝에 서주원이 최명길을 추월하는데 성공하며 GT1 클래스 첫 우승의 가능성을 높였다.

그 사이 안재모는 브레이크 이상으로 주행 페이스가 급속도로 쳐졌고 이 빈틈을 노린 김중군과 장현진이 안재모를 동시에 추월하며 3~5위까지 서한-퍼플모터스포트의 이름으로 채웠으나 11랩에서 정회원이 차량 문제로 인해 피트로 들어가 차량의 정비를 진행했다.

선두로 나선 서주원은 간간히 락이 걸리는 최명길을 피해 선두로 나섰고 앞에 등장하는 백마커를 효과적으로 피해가며 최명길과의 간격을 3.7초까지 벌리며 우승의 가능성을 높였고 결국 21랩을 가장 먼저 완주하며 체커기를 받았다.

한편 최명길은 마지막까지 페이스를 끌어 올리려 했으나 지속적인 락에 발목을 붙잡히며 2위로 마무리해야 했으며 그 뒤를 김중군과 장현진, 이동호가 이어가며 경기를 마무리 했다.

이번 경기 결과를 통해 시리즈 포인트 경쟁에서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의 서주원, 최명길 듀오가 종전 시리즈 포인트 1위인 이재우를 앞지르며 시즌 종합 1위와 2위로 나서게 되었고, 쉐보레 레이싱팀이 포인트 경쟁에서 열세에 놓이게 되었다.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GT 챔피언십 GT1 클래스 5라운드는 4일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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