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없었던` 아이폰7, 안도하는 삼성·LG전자-유진

스펙 경쟁에 하이엔드부품 공급업체 수혜
  • 등록 2016-09-08 오전 7:40:30

    수정 2016-09-08 오전 8:12:07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8일 애플이 공개한 아이폰7과 아이폰7 플러스가 예상 수준에 부합하는 데 그쳐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엔 별다른 타격이 없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아이폰7과 아이폰7 플러스는 시장이 예상하는 수준인 듀얼카메라와 방수방진기능, 무선이어폰 에어팟 등을 적용하면서 새로운 혁신성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배터리 발화로 대규모 리콜을 감행했던 삼성전자는 4분기 향상된 브랜드 이미지를 바탕으로 ‘갤럭시노트7’에 대한 적극적 경쟁을 펼칠 것이고 LG전자 역시 신제품 ‘V20’를 바탕으로 북미 시장 중심으로 약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이 연구원은 “애플이 삼성전자, LG전자 등과 차별화 포인트로 스펙 향상을 추구한 것은 스마트폰업체들간 스펙 경쟁이 당분간 지속될 것을 의미한다”며 “이에 DRAM과 NAND 플래시메모리, OLED 디스플레이 등을 공급하는 하이엔드부품 공급업체들이 가장 큰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애플은 7일(현지시간) 4.7인치 아이폰7과 5.5인치 아이폰7 플러스를 공개했다. 아이폰6S와 디자인적 측면에선 큰 변화가 없으나 듀얼카메라, 방수방진 기능이 추가된 점이 특징이다. 아이폰7 시리즈는 9일부터 사전 주문을 받고 16일 정식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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